F&B 기획, 데이터보다 무서운 건 현장의 ‘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즘 F&B 마케팅이나 상권 분석 데이터 이야기가 넘쳐나지만, 막상 현장에서 발로 뛰어본 사람들은 데이터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 겁니다. 저도 3년 전쯤 퇴직금 털어서 작은 카페 브랜드를 기획할 때, '경쟁사가 많은 곳이 오히려 명당'이라는 빅데이터 분석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2년 전 트렌드 리포트에는 F&B 밀집 지역이 유동 인구가 많아 무조건 유리하다고 되어 있었거든요. 기대는 컸죠.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비슷한 메뉴를 파는 가게가 30미터 반경 안에 다섯 곳이나 있다 보니, 오픈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만 500만 원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