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가게에서 혼자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보낸 시간들
처음 10평 남짓한 공간을 계약하러 갔을 때만 해도 의욕이 앞섰던 것 같다. 다들 1인 창업이 대세라길래, 경력 단절 이후에 다시 사회로 나가는 방법이 이것뿐인 줄 알았다. 보증금 2천에 월세 130만 원 정도 하는 상가를 둘러보는데, 부동산 사장님은 '10평이면 국밥집도 하고 배달 전문점도 다 한다'며 호언장담하셨다. 사실 내심 포케 같은 깔끔한 메뉴를 해보고 싶기도 했는데, 막상 좁은 주방에 들어서니 생각했던 그림이랑은 전혀 달랐다. 주방 동선이 꼬이기 시작한 날들 무뼈닭발을 메뉴로 넣을까 싶어 연습을 좀 해봤다. 레시피 자체는 인터넷에 널린 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