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구이집 창업, 화덕 써보려는데…이거 괜찮은 건가?

생선구이집 창업, 화덕 써보려는데…이거 괜찮은 건가?

요즘 뭘 좀 해볼까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데, 주변에서 생선구이집 창업 이야기가 좀 나오더라고요. 특히 화덕으로 구운 생선구이 전문점 같은 거요.

처음에는 그냥 ‘아, 요즘 이런 게 유행인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친구 중에 한 명이 자기도 관심 있다고 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꽤 솔깃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저도 뭐든 직접 해보기 전에는 잘 믿는 편이 아니라서, 일단 좀 알아봤습니다.

화덕 생선구이,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제가 본 브랜드 중에는 ‘괭이부리마을’이라는 곳이 있었어요. 500도 천연 화산석 화덕으로 생선을 굽는다고 하더라고요. 듣기만 해도 뭔가 좀 특별해 보이지 않나요? 일반적인 생선구이랑은 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에도 나오고 했다고는 하는데, 저는 직접 가서 먹어본 건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네요. 아무튼 이런 방식이 기름도 쫙 빠지고, 냄새도 덜 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창업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게 좀 걸립니다. 화덕 설치하는 것만 해도 그렇고, 관리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고요. 아직 초기 단계라 그런지, 정확히 얼마가 드는지는 딱 떨어지게 나오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몇 군데 알아보니, 대략적인 가맹비나 교육비 같은 건 이야기 나오는 걸 보면, 최소 몇 천만원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본사 지원은 어느 정도일까

생선구이 전문점 같은 경우는, 재료 손질부터 해서 굽는 것까지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화덕을 사용하면 온도 조절이나 관리 같은 것도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래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잘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본 내용 중에 ‘화간고’라는 곳은 가맹점 모집 1일차부터 브랜드 및 위생 교육, 2~3일차 조리 및 발주 관리, 4일차 고객 응대, 5~6일차 반복 실습, 7일차 테스트 및 보강 교육까지 7단계로 나눠서 신규 창업자들을 지원한다고 써 있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체계적으로 교육해주면 초보 창업자 입장에서는 좀 안심이 될 것 같긴 해요.

근데 이게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또 다른 문제겠죠. 교육받고 나서 바로 매장을 운영했을 때, 정말 막힘없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계속 남아요.

안정적인 메뉴, 그래도 고민은 남아

생선구이 자체가 유행을 크게 타는 메뉴는 아니라는 점은 좋아요. 몇 년 동안 꾸준히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같은 곳에서도 영양과 편의성을 갖춘 생선구이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하는 걸 보면, 아예 시장이 작거나 전망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생선이라는 식재료 자체가 신선도가 생명이잖아요. 매일매일 좋은 품질의 생선을 공급받는 게 중요할 텐데, 이걸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또, 요즘은 워낙 배달이나 포장 시장도 크니까, 생선구이를 배달했을 때 과연 그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요. 화덕으로 구운 걸 배달하면 좀 눅눅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어요.

다른 창업 아이템과 비교해보니

한식창업도 고민하고 있어요. 순대국밥, 육회전문점, 덮밥 프랜차이즈, 쌀국수집, 돈까스 체인점 등등 종류가 너무 많더라고요. 떡볶이나 이런 건 유행을 좀 탈 것 같고, 파스타 전문점 같은 건 이미 포화 상태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생선구이집이 나름 차별화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파고들면 또 다른 어려움이 보이는 것 같아요. 진짜 뭘 해야 할지 아직도 확신이 안 서네요. 그냥 고기 굽는 로봇 같은 걸로 해외 진출하는 사람 이야기도 봤는데, 그건 또 다른 세계 같고요.

결론적으로, 화덕 생선구이집 창업이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투자 비용이나 운영상의 어려움, 그리고 실제 매장 운영 시의 변수들을 좀 더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아직은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입니다.

댓글 4
  • 화덕으로 구울 때 눅눅해지는 문제, 실제로 배달 배송 시간과 온도 변화 때문에 생선이 달라지는 건 흔히 보거든요.

  • 화덕은 확실히 기름 낭비가 적겠네요. 제가 찜해둔 곳도 비슷한 방식으로 구우니 맛있더라고요.

  • 화덕에 구운 생선 배달은 눅눅해질까 봐 걱정이네요. 괭이부리마을처럼 천연 화산석 화덕을 쓰는 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 화덕으로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촉촉할 것 같아요. 제가 전에 옥수수구이 먹었는데, 화덕처럼 겉바속촉으로 구워주니 훨씬 맛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