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와인 마실 때, 마케팅에 속지 않고 내 입에 맞는 술 고르는 법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10년 넘게 하다 보면, 저녁마다 어딜 갈지가 고민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이 더워지면 레드보다는 시원한 화이트와인추천 리스트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창고43 같은 곳들이 콜키지 프리를 내세우며 '와인 큐레이션'을 한다고 홍보하지만, 사실 현장에 가보면 리스트가 뻔할 때가 많습니다. 경험상 대기업 체인형 식당에서 추천하는 와인들은 대개 마진율이 높은 특정 수입사 제품일 확률이 높아요. 제가 3년 전쯤, 분위기에 취해 추천받은 샤도네이를 8만 원대에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여름이니 시원하게 즐기자'는 생각뿐이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대형 마트에서 2만 원대에 팔리는 와인이더군요. 그 이후로는…